[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리혜 셰프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남편 박찬호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됐다.
1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임창정과 온주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가 최초의 여성 셰프로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박리혜 셰프의 출연은 알고보니 '냉부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 박찬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냉부해' 출연 당시 "아내가 식사를 코스로 내놓는다", "최현석의 파스타는 아내의 파스타보다 못하다"며 아내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냉부해' 연출자 성희성 PD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박찬호가 방송 후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출연을 권했다고 하더라. 마침 박리혜 셰프도 전부터 '냉부해'를 알고 있었고, 스스로도 요리연구가라 재미있게 봤던 참이라 궁금증을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라고 박 셰프의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실제로 녹화해 보니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무엇보다 방송에서는 많이 드러나지 않았던 남편으로서 박찬호의 면모에 대해서 재미있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박찬호는 아내의 방송 녹화 현장에 오고 싶어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오지 못해 아쉬워 했다는 후문. 성 PD는 "박리혜 셰프도 부담된다며 박찬호의 방문을 극구 말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리혜 셰프의 출연은 박찬호의 아내라는 이유 뿐 아니라, '냉부해' 최초의 여성 셰프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성 PD는 "아무래도 방송출연이 생소하기에 초반엔 긴장된 모습도 있었지만 최초의 여성 셰프라서 기존 남성 셰프들만의 요리 대결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남성 셰프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성격과 어울리고 예능감도 어느 정도 갖추고 출여자들과 조화가 되는 셰프를 찾다보니 남성 셰프 위주로 섭외 된 것 같다"라며 "이후로는 여성 셰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리혜 셰프는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를 졸업하고 프렌치 이탈리안 일식 한식까지 섭렵한 뛰어난 요리사. 이날 방송에서는 임창정의 냉장고 속 재료를 바탕으로 미카엘과 대결을 펼친다.
'냉부해' 첫 출연한 박리혜 셰프가 성공적으로 15분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대결 결과는 어떨지 시선이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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