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첫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을 자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강정호는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였다. 팀은 선발 게릿 콜이 부진해 2대6으로 패했지만 강정호는 팀의 4안타중 2안타를 책임졌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7푼1리로 올라갔다.
지구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피츠버그는 이제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2위에 6게임 차가 됐다.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제레미 헬릭슨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번째 타석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마이켈 프란코의 호수비에 땅볼 아웃됐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말 5점을 내줬다. 게릿 콜은 2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4연패로 시즌 10패(7승)째를 안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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