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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역할로 캐주얼한 셔츠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회를 거듭할 수록 그의 연기력이 더욱 돋보였는데요. '데이트 폭력' 이라는 주제로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전 여자친구를 납치하고 마는 역할을 소름 끼치게 소화해 냈습니다. 너무 현실 같은 연기를 펼친 지일주. 그가 진짜 나쁜 남자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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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11회 방영 직전 비밀리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방영 될 11회의 내용 중 아직 더 강한 게 남았다며 방송 후 달릴 댓글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할을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걱정이 아니었을까요? 인터뷰 후 고두영의 모습은 어느 새 사라지고 배우 지일주가 강렬하게 남은 것을 보면 그는 정말 나쁜남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무조건 고두영이 잘못했습니다. 고두영의 모든 행동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남긴 그의 전언, 이 시대의 모든 정예은에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구나 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잖아요. 자기 자신을 굳이 낮출 필요도 없고, 상대방을 나보다 드높일 필요도 없어요. 오히려 내가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상대방도 나 자신을 아껴줄 거라고 생각해요.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면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시대' 속 무서운 고두영 역으로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그 고두영을 연기했던 지일주의 진심은 여기 있었네요. 이 세상 모든 정예은과 차기작으로 곧 돌아올 지일주를 응원합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사진=뉴미디어팀 이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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