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밀정'이 독주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밀정'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9만691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37만1062명을 기록했다. 스크린만 1323개관을 가지고 있었고 상영횟수도 6037번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추석 연휴 기간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극장에 가도 '밀정'은 모두 매진이 되거나 가장 앞줄 좌석만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이면 차선책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할까.
나가는 것도 귀찮다면...
연휴에는 만사가 다 귀찮고 집에서 쉬고 싶다는 영화팬도 물론 있다. 그런 영화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극장에서 미처 보지 못했을 것 같은 작품들이 대거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 높다.
14일 오전 1시 SBS에서는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주연의 영화 '타워'가 방송되고 오전 9시 10분에는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미쓰 와이프'가 전파를 탄다. 또 오후 11시 10분에는 박보영 주연의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 KBS2에서는 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가 방송되고 오후 9시 50분에는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 전파를 탄다.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1시 30분에는 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가 OCN에 편성됐고 오후 4시 50분에는 아직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량'이 방송한다. 오후 9시 50분 EBS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준비돼 있다.
16일에는 지난 해 100만 관객을 넘긴 '베테랑'이 tvN에서 오후 7시 20분 방송되고 오후 30분 KBS2에서는 이병헌이 T-1000으로 등장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방송된다.
17일에도 오후 7시 tvN에서 수지 류승룡 주연의 '도리화가'가 전파를 타고 SBS는 오후 9시 55분 '암살'을 선보인다. 같은 시간대 KBS2는 '내부자들:디오리지널'을 편성해 맞불을 놨다. 18일 오후 2시 KBS1에서는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주연의 '오빠생각'이 방송되고 오후 9시55분 SBS에서는 한효주 주연의 '뷰티인사이드'가 전파를 탄다.
영화가 보고 싶은 시청자라면 이번 추석때 MBC로 채널을 돌릴 필요는 없다. MBC는 아직 추석 특선 영화를 편성하지 않았다.
IPTV에서는 극장 최신 개봉작들을 볼 수 있다. 하정우의 '터널', 손예진의 '덕혜옹주', 이정재 이범수의 '인천상륙작전', 올해 첫 1000만 영화 '부산행'과 할리우드 영화 '제이슨본' '나우유씨미2' 등은 비교작 최근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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