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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나타난 드론이 산둥의 요청에 의해 경기장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산둥은 벌금과 함께 향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ACL 우승팀 광저우 헝다(중국)가 결승전 상대팀이었던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여러 규정을 위반해 올해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포항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른 바 있다. 당시 광저우는 알 아흘리의 비공개 훈련 장면을 무단으로 촬영했을 뿐 아니라 2차전 당시 유니폼 가슴에 대회 후원기업이 아닌 모기업의 계열사 브랜드를 노출했다. 또 우승이 확정되자 세리머니하는 과정에서 스폰서의 로고를 붙인 2층버스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등 여러 규정을 위반했다. 결국 AFC 상벌위원회는 당시 광저우에 16만달러(약 1억9500만원), 중국축구협회에 1만달러(12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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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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