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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가 연기하는 황진이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다. 섹시한 외모에 발랄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지만 정작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그래서 더더욱 임신을 갈망하고 있는데, 태몽을 꾸고 가슴도 커졌다며 기뻐하다가 임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망연자실한채 술로 씁쓸함을 달랜다. 이런 의외의 모습은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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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캐릭터 성격 자체도 매력이 흐르지만, 황우슬혜의 연기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노래방 신이 대표적인 예다. 노래방에서 속상한 마음에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특유의 코믹 연기를 발동시키며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음을 안겼다. 마치 2008년 데뷔작 '미쓰 홍당무'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반전 코믹 연기였다. 이와 같은 열연에 몰입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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