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오솔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장흥으로 수련회를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친구로 등장한 오솔미는 90년대 초반 이병헌, 고소영 등과 함께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배우. 일명 '솥뚜껑 머리'로 불리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엉뚱한 매력으로 원조 4차원 스타로 이름을 알린 오솔미는 이날도 역시 예사롭지 않게 등장했다. 트레이닝복 상의에 한복 치마를 입고 나타난 오솔미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기 위해 장미꽃과 스카프를 준비했고, 스태프를 동원해 위장술을 펼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체를 드러낸 오솔미는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청춘'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솔미는 왜 007작전을 펼치며 등장했냐는 질문에 "뭔가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예전 드라마 주제곡이 '장미의 미소'였기도 했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만남이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김국진은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경우가 있는 거다"라며 황급히 해명했고, 김광규는 "여기 짝 찾으러 오신 건 아니죠"라며 짓궂게 장난쳤다. 이에 오솔미는 "함께하고 싶어서 온 거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또 오솔미는 나이를 묻자 "실제 나이 아니면 방송용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이내 "얼마 차이 안 난다"며 방송용 나이 44세와 실제 나이 46세를 모두 공개했다.
이 밖에도 오솔미는 멍 때리기, 심폐소생술, 가위바위보라는 독특한 특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멍 때리기에 대해 "계절 변화나 아침에 눈 뜨고 잘 때, 소리 듣고 햇빛 보고 휘날리는 머리 등 그런 것들을 보면서 느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폐소생술이 특기가 된 이유로는 "운동을 좋아한다. 그래서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 있다. 근데 어느 날 수상스키장을 갔는데 보트의 매력에 빠졌고, 그로 인해 인명구조 자격증이랑 동력수상레저조종 면허증까지 따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특기인 가위바위보는 '청춘'들이 직접 검증에 나섰다. 가위바위보로 연속 다섯 번을 이기며 승승장구하던 오솔미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멤버로 꼽은 최성국 앞에서 멈칫했다. 앞서 오솔미는 "최성국이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하지만 사실은 눈빛이나 눈매가 굉장히 로맨틱한 분이다. 난 그걸 마음으로 읽었다. 굉장히 깊이가 있는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강렬한(?) 최성국의 눈빛 앞에 오솔미는 연속 세 번을 졌고, 그의 마지막 특기였던 가위바위보는 얼떨결에 최성국의 특기로 뒤바뀌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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