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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정 작가는 1996년 '폭소하이스쿨'로 데뷔한 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 시트콤을 주로 집필해왔다. 그의 이름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부터였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배우들의 호연도 한몫했지만 코미디와 드라마, 미스터리 장르를 혼합한 색다른 시트콤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때부터 시작된 장르와 형식의 변주는 '크크섬의 비밀',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등을 거쳐 숙성됐고 결국 'W'에서 그 포텐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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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세계와 현실 세계, 즉 강철의 세계와 오연주의 세계가 이어져있다는 발상은 극한 판타지를 몰고 왔다. 설정값, 맥락, 자유의지 등 이제까지의 드라마에서 접해본 적 없는 색다른 용어들이 등장했고 이 개념들은 극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강철이 물에 뛰어들어 웹툰 세계 설정값을 초기화시킨다거나 진범이 자아의지를 갖게되면서 창조주의 의지마저 꺾는다거나 하는 판타지적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를 미궁 속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물론 이런 내용은 다소 난해한 감이 있긴 했다. 그래서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내용이 황당하게 전개된다거나 시청자 왕따 시키는 드라마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송재정 작가는 이례적으로 대본 공개를 선언하기도 했다. 난해하고 어려운 드라마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어디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드라마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예측도 추측도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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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후속으로는 '쇼핑왕 루이'가 방송된다. '쇼핑왕 루이'는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로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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