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와 FC서울이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안착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8강 2차전에서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진 산둥 루넝과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4대2로 우위를 점한 서울은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전북과 서울은 4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 중 승자는 서아시아 지역 승자와 결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는 명실상부 동아시아 최강 리그임을 입증했다. ACL은 아시아 각 리그 최강 팀들이 모여 '별들의 별'을 가리는 무대로, 2003년 통합-확대 개편 이후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2013년부터는 동-서 권역이 분리돼 동-서아시아의 최강자가 결승전에서 맞붙고 있다.
K리그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3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초강세를 이어왔다. 그동안 중국 및 서아시아의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거센 도전이 있었지만, 이번 전북과 서울의 성과를 통해 K리그 클럽의 건재함을 과시하게 됐다.
전북과 서울의 ACL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은 28일 전주, 2차전은 10월 19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K리그 클럽 역대 ACL 기록
우승 : 포항(1997, 1998, 2009), 성남(1995, 2010), 수원(2001, 2002), 전북(2006), 울산(2012), 부산(1985)
준우승 : 성남(1997, 2004), 전북(2011), 서울(2002, 2013)
최다 우승팀 : 포항 스틸러스(3회)
최다 우승국 : 대한민국(10회, 준우승 6회)
통산 득점 1위 : 이동국(전북, 32골) / 3위 : 데얀(서울, 2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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