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수라'는 '신세계'를 뛰어넘는 액션느와르 영화가 될 수 있을까.
개봉을 2주나 남겨두고 있는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사나이픽쳐스 제작)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아수라'는 '비트'와 '태양은 없다'로 청춘의 얼굴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던 정우성이 '무사' 이후 15년 만에 김성수 감독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부터 영화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여기에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관심을 높였다.
'아수라'는 톱 남자배우들이 뭉친 액션 느와르 영화라는 점에서 지난 2013년 개봉해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신세계'와 비교되고 있다.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박성웅 등이 출연한 '신세계'는 최대 기업형 범죄 조직 '골드문'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뜨거운 우정과 권력 다툼을 그렸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468만 명을 동원했으며 수많은 명장명과 명대사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남자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는 물론, 남자 관객들에 비해 느와르 영화를 즐기지 않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빼앗았다.
개봉 전 영화에 쏟아지는 관심과 이슈성은 '아수라'가 '신세계'보다 우세해 보인다. '아수라' 제작진은 는 한참 촬영 중일 당시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의 멤버 경매 특집 '바로드림' 편에 출연에 대중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최근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주연배우가 모두 '무한도전'에 녹화를 마쳤다는 게 알려져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벌써부터 흥행에 대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다.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아수라'는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석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아수라'를 최고의 숨막히는 범죄영화이자 인간의 나약함과 부정함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영화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 할만하다"고 평가했으며 "우디네 극동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스토리 전개가 창의적이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며 봤다. 특히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흡입력은 숨을 멎게 할 만큼 아주 강렬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탄생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렇듯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아수라'가 흥행은 물론 작품성에서까지 '신세계'를 뛰어넘는 느와르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9월 28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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