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맨유)는 축구인생의 종착역을 '나폴리'로 그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라디오 채널 'CRC'와의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내게 '나의 축구인생을 나폴리에서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는 나폴리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진 사고와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의 은퇴는 확실하게 나폴리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2004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팀이 유벤투스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에서 70경기에 출전, 23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이어 인터밀란에서 88경기 출전, 57골이라는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시련도 있었다. 둥지를 옮긴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다시 찾은 이탈리아 무대에선 펄펄 날았다.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61경기에서 42골을 작렬시키며 기량을 회복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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