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28)의 시즌 15승이 또 한번 불발됐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2⅔이닝 6안타 7실점(5자책)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었던 김광현은 시즌 15승에 두번째 도전했다.
초반 부터 어려운 싸움이었다. 김광현이 1회초와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후 3회부터 본격적인 난타전이 펼쳐졌다.
SK가 1-0 리드 상황. 김광현은 3회 1사 후 김상수, 박해민 연속 안타로 1,2루 위기를 맞았다. 박한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구자욱에게 던진 초구를 통타당해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SK가 3회말 5득점을 내며 다시 역전. 김광현은 4회초 무사 1,2루에서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도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구자욱 최형우 이승엽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7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요건은 갖춘채 물러났다.
하지만 두번째 투수 채병용이 6회초 4실점하며 다시 삼성이 리드를 가져갔고 김광현의 15승은 무산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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