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추석연휴에도 발라드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임창정은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7대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간차트에서는 전 음원차트를 올킬, 가을 발라드의 힘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11일째 1위 행진이다.
현재 음원차트를 장악한 임창정의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그가 작정하고 만든 가을 시즌송이다. 히트곡 '소주 한잔' '이미 나에게로' '슬픈 혼잣말' '또 다시 사랑' 등 기존 임창정표 발라드와 맥을 같이 하는 곡. 전작 '또 다시 사랑'을 만든 임창정과 멧돼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탄생한 곡으로, 특유의 중독성 있는 발라드다.
가슴 먹먹하게 하는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이 이 곡의 히트요인이다. 여기에 임창정이란 브랜드와 가을이란 계절은 많은 가요 팬들이 이 노래를 찾아듣게 했다. 익숙한 전개와 멜로디가 친숙함을 주고, 후렴에서 내지르는 정통 발라드의 공식을 따랐다. 너도 나도 자극적인 편곡으로 계산적인 작법을 추구하는 요즘, 오히려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한동근 역시 발라드로 예상치 못한 차트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2년 전인 지난 2014년 발표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을 거듭한 끝에 차트 올킬을 기록했고 지난달 발표한 신곡 '그대라는 사치'도 큰인기를 끌며 발라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비단 임창정과 한동근 뿐만 아니라 에일리 'If you'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와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은 3개월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도 남녀 주인공의 러브라인을 극대화 시키는 발라드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또 양다일과 효린의 듀엣 발라드 '그리워'도 차트 장기집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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