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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호투였다. 류제국은 지난달 26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자신이 등판한 5경기 전부에서 승리를 따냈다. 팀이 막판 순위 싸움으로 힘들 때, 그동안 못따냈던 승리를 모두 수확하니 선수 본인도, 팀도 기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고 승부처였던 이번 추석 연휴 한 주동안 2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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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주는 어쩔 수 없었다. 승부처, 최고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류제국을 화요일과 일요일 연속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류제국도 팀을 위해 희생하기로 했다. 그리고 기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최고의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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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10패)째를 거뒀다. 한국 무대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완투 경기도 첫 번째였다. 기존은 8이닝 투구가 최다였다. 주장으로서 제대로 어깨가 섰다. 여러모로 기쁜 날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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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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