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가 지워질 때까지는 정상적으로 간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잔여 경기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18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다음주는 일단 순서대로 나간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매직넘버를 '4'까지 줄인 두산은 2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22일 잠실 kt전, 23일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맞붙는다. 앞으로 2위 NC 다이노스가 패해도 매직넘버는 줄기에 다음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관심은 선발이다. 리오스가 갖고 있는 구단 최다승(22승)에 도전 중인 니퍼트(20승), 그런 니퍼트와 사상 최초의 '외인 40승 합작'에 도전 중인 보우덴(16승), 두산 좌완 최초로 2년 연속 15승 고지에 오른 유희관(15승), 앞으로 1승만 더하면 '선발 4명 전원 15승'으로 KBO리그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장원준(14승)까지. 팬들은 우승과 상관없이 두산 선발진이 써내려갈 역사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일단 "우승하기 전까지는 선발들이 순서대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돈다"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이어 "만약 우승하면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공 개수, 등판 간격 등은 조정할 수도 있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매직넘버가 소멸된 뒤 결정할 뜻도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선발은 보우덴이다. 22일은 장원준, 23일에는 유희관이 대구에서 삼성 타선을 상대한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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