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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탑은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와의 프로젝트에 큐레이터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묻자 "1년 반 전쯤에 소더비 측에서 연락이 왔다.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소더비와 사람들이 생각하는 탑이라는 사람의 틀을 깨는 비밀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제의를 받았다. 나 또한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라면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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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와 해외 작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꼽기 힘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작가 중에서 김환기 화백을 좋아한다. 외할머니의 삼촌이신데 그분의 작품을 좋아하고, 또 전혀 다른 화풍을 갖고 계신 이우환 화백도 좋아한다. 젊은 작가는 박진아 작가님 그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보다는 작품을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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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20대에 개인 이름을 건 아트 옥션을 진행한다는 게 부담이 컸다.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교차됐고, 마음이 벅차기도 했다"며 "좋은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개런티로 참여하게 됐다. 미술 애호가로서 내가 사람들에게 이런 걸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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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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