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20일(한국시각) 새로운 발롱도르(Ballon d'Or) 선정 방식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 및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올해부턴 축구 기자 만으로 투표 대상을 축소하기로 했다. 예비후보의 수도 기존 23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기존대로 최종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각광을 받았다. 2007년 FIFA가 프랑스풋볼과 정식 계약을 맺어 이듬해부터 'FIFA-발롱도르'로 통합 시상을 했다. 하지만 올해를 끝으로 양측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프랑스풋볼도 발롱도르를 새롭게 정비하기에 이르렀다. FIFA 역시 'FIFA-발롱도르'를 대체할 새로운 상을 만들거나 기존대로 올해의 선수상을 주는 방식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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