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렀어도 기질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악동' 조이 바턴(34·잉글랜드)이 또 사고를 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바턴이 셀틱과의 올드펌더비에서 1대5로 대패한 뒤 팀 동료 앤디 할러데이와 싸움을 벌였다'며 '마크 워크버턴 레인저스 감독은 바턴에게 3주간 근신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바턴은 훈련장 출입 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들과의 접촉까지 금지됐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바턴은 2002년 맨시티에서 데뷔할 당시만 해도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투지를 넘어선 과격한 플레이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폭행에 휘말려 구설수에 오르는 등 바람잘 날이 없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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