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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KBL리그도 KBO리그 처럼 시즌 전에 목표 관중치를 발표하고 구단별로 사력을 다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결국 프로스포츠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첫번째 관중이 몰려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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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전자랜드의 2016~2017시즌 목표 관중으로 20만명을 정했다. 전자랜드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은 15만3746명(2013~2014시즌)이다. 그는 "목표 관중 20만명을 내 사무실에 적어 놓았다. 우리 구단 직원들 전부가 관중 세일즈에 뛰어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자랜드의 한 시즌 홈 경기는 27경기다. 경기당 평균 관중 7400명 정도를 유치해야 가능하다. 이 단장은 "우리가 노력하더라도 바로 새 시즌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목표가 없으면 노력을 덜 하게 된다. KBL리그도 분명한 목표를 정해야만 팬들을 한명이라도 더 경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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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남자농구 콘텐츠가 나쁘지 않다. 잘만 포장하면 충분히 볼만한 상품이다. 하지만 지금 처럼 한 시즌에 70억씩 비용이 든다면 지속하기 어렵다. 순차적으로 경비를 줄여야 한다. 40억~50억 대로 줄면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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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농구가 예전 같은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선 토종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KBL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종 괴물 선수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장은 "국내팬들이 기량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보러오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런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토종 선수들이 탄성을 내지를 만한 멋진 플레이가 나와야 '돈 아깝지 않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요즘 토종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에 따라 팀 승패가 결정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토종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도우미 역할에 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롄(중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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