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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혁은 전날까지 9경기에 출전, 25타수 8안타 타율 3할2푼에 2타점을 올렸다. 올 신인 2차 지명 전체 1순위 출신으로,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 당시 조범현 감독은 "남태혁 같은 선수가 성장해야 팀이 잘 된다"고 했고, 이날은 그의 배짱과 가능성을 시험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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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상황은 곧장 이어졌다. 윤요섭이 볼카운트 3B1S에서 구창모의 낮은 슬라이더에 크게 헛스윙했는데, 2루에서 스킵 동작을 취하던 남태혁이 3루 베이스 쪽으로 천천히 걸어간 것이다. 정황상 볼카운트를 착각, 이닝 종료라고 판단한 듯 했다. 윤요섭의 스윙을 파울로 봤을 가능성은 극히 낮았다. 그러자 NC 포수 김태군이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2루수 박민우에게 공을 던졌다. 뒤늦게 사태 파악을 한 남태혁은 3루로 내달렸다. 결과는 행운의 세이프. 공식기록은 남태혁의 1군 무대 첫 번째 도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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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kt는 NC를 *대*으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홈경기 5연패, 화요일 4연패 사슬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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