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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BO리그에 거세게 몰아친 '타고투저' 광풍. 타이거즈도 그랬다. 지난해 KBO리그 10개 팀 중 유일하게 팀 타율 2할5할대에 머물렀던 팀이 올해는 한때 2할9푼대를 유지했다. 팀 홈런도 지난해 136개를 넘어 20일까지 164개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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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점수를 내기가 어렵다. 4승3패를 기록한 지난 7경기에서 총 21득점. 경기당 평균 3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 한경기 최다 득점이 4점에 불과하다. 9월 12일까지 팀 타율 2할8푼9리을 찍었는데, 이후 7경기에서 2할3푼5리. 7경기에서 53안타, 경기당 평균 8개가 안 된다. 팀 타율과 안타수 모두 10개팀 중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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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운드는 든든했다. 지난 7경기 평균자책점이 3.10. 두산 베어스(2.43), LG(2.81)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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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의 대약진이 눈에 띈다. 9월 12일까지 KIA 불펜은 평균자책점 5.64로 kt 위즈에도 뒤진 꼴찌였다. 그런데 최근 언제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섰다. 지키는 야구가 분위기 반등을 이끈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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