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많이 봤던 공이라서요."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22)이 결승타를 터트렸다. 한승택은 21일 광주 넥센전에서 2안타 2타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번 타자-포수로 시즌 6번째 선발 출전해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안타 2개를 쳤다. 5회 '빅이닝'의 중심에 있었다. 2사 2,3루 찬스에서 신재영을 상대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KIA가 2-1 역전한 적시타. 또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한승택과 신재영은 지난 2013~15년 경찰 야구단에서 함께 군 복무를 한 인연이 있다. 한승택은 "경찰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췄었던 사이다. 워낙 친해서 질 수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많이 봤던 공이니까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한 것이 모두 좋은 결과가 됐다. 타점을 낸 것보다 팀이 이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인 만큼 수비 부담도 있었다. 한승택은 "포수로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양)현종이형이 편하게 하라며 부담을 덜어준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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