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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울산 감독은 멘디를 원톱에 놓고 김승준 한상운 김태환을 2선에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최근 군에서 전역한 김성환이 하성민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라인에도 이 용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재성 셀리오 정동호가 자리를 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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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일 것 같았던 성남이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결국 먼저 웃었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종원이 중원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볼을 박용지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까지 밀고 들어갔고,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황의조에게 연결했다. 황의조는 달려나온 김용대를 제치고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슛을 시도, 골망을 가르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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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울산의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19분 황의조의 오른발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윤 감독은 후반 25분 김승준 대신 이정협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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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리던 울산은 후반 47분 코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정협이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하면서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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