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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게만 했던 이영(박보검)과 홍라온 앞에 어두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며 두 사람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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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영은 홍라온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잠이 들거나, 홍라온이 다른 내관들과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해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달달한 애정 행각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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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밖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당들이 홍경래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글이 적힌 문서를 궐 밖에 뿌렸고, 이 소식을 접한 왕(김승수)은 불안에 떨었다. 그러면서 왕은 이영의 대리청정에 힘을 싫어 주기 위해 상선에게 이영의 혼례를 치르기 위한 가례도감을 설치 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알게 된 이영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왕은 자신의 뜻대로 가례도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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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영은 앞서 이야기 한 인어 아가씨의 결말에 대해 물었다. 이에 홍라온은 "왕자가 인어아가씨의 마음을 몰라주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인어아가씨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영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뒤늦게 이영의 국혼 사실을 알게 된 홍라온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김윤성(진영)은 그런 홍라온의 모습을 보고는 이영을 찾아가 자신이 홍라온을 연모한다며 선전포고 했다.
이영은 홍라온에게 국혼과 관련해 "왜 모르는 척 하였는냐"고 물은 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질 작정이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를 여인으로 내 곁에 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내가 이야기 바꿀 것이다. 인어공주와 왕자, 잘 먹고 잘 살았다더구나. 우리처럼"고 말해 홍라온을 웃게 했다.
그 시각 김병연은 홍라온을 찾고도 백운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 들통나며 죽음 위기에 놓였다. 이때 한상익이 나타났고, 김병연은 "이 분이 백운회 수장이셨냐. 10년 전 저를 데려온 그 분이 상선어른이셨냐"며 화들짝 놀랐다. 이후 한상익은 "곧 백운의 회합이 열리는 날, 모두가 모이는 자리에 홍경래의 여식을 데리고 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라온은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는 이영의 말을 듣고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앞에 한상익이 나타나 "너에게 해 줄 말이 있다 라온아"라고 말했고, 마침 홍라온과 함께 정약용을 만나려던 이영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이영은 한상익에게 "그 이름 어찌 아셨소 홍라온"이라고 물어 긴강감을 높였다.
달달하기만 했던 이영과 홍라온 앞에 어두운 그림자가 그려진 가운데 과연 이영이 홍라온의 진짜 정체를 언제쯤 알게 될 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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