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매력 폭발 남자 배우들이 수목 드라마를 수놓는다.
21일 오후 새로운 수목극 대전이 펼쳐진다. 'W'와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극 MBC '쇼핑왕 루이'와 '공항 가는 길'이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것. 8월 24일 첫 방송 이후부터 1위 'W'와 미세한 차이로 꾸준히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질투의 화신'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수목극 대결에서는 다른 매력을 가진 남자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여성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 고민을 깊어지게 하고 있다.
SBS '질투의 화신' 까칠 코믹 로코남 조정석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에서 마초 앵커 이화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유방암에 걸린 남자라는 설정으로 제대로 된 하드캐리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질투의 화신'은 남자주인공의 유방암 설정만으로 '병맛 드라마'를 예고했다.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전개로 뭇매를 맞기도 했지만 망가짐도 불사하는 조정석의 열연과 뚝심 덕분에 시청자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았다. 앞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역할로 코믹 연기에 정점을 찍은 조정석이 다시 한번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로코퀸' 공효진과의 커플 연기에도 더욱 기대가 쏠린다.
KBS '공항 가는 길' 따뜻한 도시 남자 이상윤
이상윤은 '공항 가는 길'에서 건축학과 시간강사 서도우 역을 맡았다. 큰 야망보다는 지금 자신이 뭘 원하는지 고민하고 찾아내서 행동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인물이자 머리 하나 넘기는 것부터 셔츠 소매 접는 모습까지 자연스러운 동작에 시선이 가는 멋진 남자다. 그동안 이상윤이 보여줬던 반듯한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삶에 지친 여주인공 최수아(김하늘)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드라마를 보는 여성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 '쇼핑왕 루이' 보호본능 자극 화초남 서인국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이 연기하는 루이는 재벌그룹의 유일한 상속자로 할머니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외롭게 자란 온실속 화초남이다. 최적의 환경 속에서 막강한 재력과 탁월한 안목을 밑거름 삼아 쇼핑왕으로 성장했지만, 15년 만에 한국 에돌아왔다 기억을 잃고 노숙자가 되고시골에서 갓 상경한 마성의 여자 고복실(남지현)을 만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고복실의 뒤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서인국의 모습은 예고편 짧은 영상만으로도 여성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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