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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을 중앙에 배치했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게 했다. 이청용은 중앙에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갔다.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패스와 2선 침투로 힘을 보탰다.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수비에서도 제 몫 이상을 했다. 사우스햄턴의 공격을 허리에서부터 막았다. 스피드와 활동량이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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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후반 들어 새로운 포지션에 섰다. 오른쪽 날개였다. 파듀 감독은 이청용에게 오른쪽에서 휘저어줄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사우스햄턴의 수비진이었다. 이미 수비쪽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이청용은 수비벽에 막히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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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 이청용은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래도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은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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