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표정이 밝았다. NC는 전날 LG전에서 연장 12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과의 2, 3위싸움이 급한 상황이지만 이날만은 무승부여도 김 감독은 경기결과에 만족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난뒤 비겼지만 선수들과 이겼을 때처럼 하이파이브를 했다. 참 만족스런 경기였다. 특히 선발 장현식의 호투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장현식은 외국인투수 스튜어트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이날 장현식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허프의 호투에도 지지 않고 버텼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이 잘 던지면 일반적으로 주눅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말 잘 던져줬다. 또 한명의 선발투수를 건진 셈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와 주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장현식은 올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중이다. 특히 최근 3차례 선발등판에서 모두 호투했다. 지난 10일 삼성전 5이닝 무실점, 15일 두산전 5⅔이닝 1실점, 여기에 21일 LG전까지.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에 입단한 21세 유망주다. 올해 연봉은 2700만원. 2013년과 지난해는 각각 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올시즌에는 중간과 선발을 오가며 38경기에서 67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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