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극 거장 이병훈의 새로운 도전이 이번에도 통했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가 외지부 스토리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이병훈 감독의 선택이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병훈 감독은 데뷔 이래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의', '마의' 등 수 많은 사극 대표작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사극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각인시켰다. 특히 수랏간 최고 상궁, 조선시대 수의사 등 사극 장르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생소한 직업군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병훈 감독은 '옥중화' 방송 전에도 인터뷰를 통해 "사극에는 교육적인 의미가 플러스 되어야 한다. 따라서 새롭고 값어치 있는 일을 하고, 우리나라 역사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을 다루는 것"이라며 신선한 소재를 찾는 이유를 밝히는 동시에 "그 연장선상에서'옥중화'를 통해 조선시대의 선진적인 인권제도인 '외지부'를 다루겠다"고 다짐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바 있다.
이렇듯 매번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는 이병훈 감독의 끝없는 도전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졌다.
지난36-37회에 '외지부'가 첫 등장하며 시청률 상승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세간에 '드디어 이병훈 매직이 시작되었다', '이병훈표 가마솥 시청률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
진범을 밝히고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추리요소가 가미된 외지부 스토리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농익은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외지부' 옥녀(진세연 분)와 그의 조력자로 나선 태원(고수 분) 등 등장인물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이들이 힘든 상황에 처한 백성들을 위해 '외지부' 양성에 힘을 쓸 것으로 비춰진 만큼, 추후 '외지부' 스토리가 더욱 촘촘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이에 드디어 '이병훈 매직'이 시작된'옥중화'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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