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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아(김하늘)과 서도우(이상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베테랑 승무원이 최수아는 남편의 제안에 따라 딸 효은(김환희)을 말레이시아에 유학을 보냈다. 딸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강압적인 남편의 선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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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수아에게 위로가 되준 서도우에게는 끔찍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엄마 김혜원(장희진)의 말을 거스르고 한국에 가려고 했던 애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최수아는 서도우의 말을 떠올리며 딸을 다시 한국으로 데려왔고, 이후 최수아는 비행기 안에서 전화 통화만 나누던 서도우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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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도 빛났다. 드라마 전체를 감싸는 물이 빠진 듯한 낙엽같은 색감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줬다. 또한 가을을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색채, 감각적인 구도와 공간 활용도 단연 눈에 띄었다. 특히 끔찍하고 자극적으로 연출될 수 있는 애니의 차 사고신에서는 사고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드라마의 핵심이 되는 공간이자 애니가 가족을 만나러 가기위해 만드시 통과해야 됐던 '공항'의 유리벽에 사고 장면을 보여주며 슬픔을 극대화 했다. 완벽한 색감과 구도 등으로 아직도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면 연출 드라마라고 평가받는 '황진이'를 연출한 김철규 PD의 능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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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출, 감성, 대사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 따뜻한 감성 멜로 '공항 가는 길', 올 가을은 바로 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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