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9월 힐릭스플레이어' 1위 탈환과 함께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6 KBO리그는 아직 한치 앞도 속단할 수 없는 4~5위 싸움이 치열하다.
22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8승1무1패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한 LG와 4연승으로 LG에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은 KIA의 순위 싸움은 매 경기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고 있다.
9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LG에서는 유격수 오지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오지환은 시즌 타율 2할8푼, 20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9월 월간 타율 3할6푼1리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지환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것은 그의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이다. 지난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며 잠실 유격수 최초로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를 통해 알아보는 '힐릭스플레이어' 9월 랭킹에서 WAR 1.290을 기록한 오지환은 1위 NC 박민우 (WAR 1.354)과 2위 두산 보우덴 (1.340)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6 KBO 정규시즌 동안 팀 승리에 가장 많이 공헌하여 월간 WAR 수치가 높은 선수에게 시상하는 '힐릭스플레이어'는 매월 1명을 선정해 100만원을 수여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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