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1)의 연패 탈출은 다음 기회로.
피어밴드는 23일 수원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안타 6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4일 롯데전이 가장 최근 승리.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있었던 피어밴드는 시즌 8승과 개인 2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타선이 돕지 못했다.
올해 SK전 상대 성적이 1승 2패 평균자책점 5.82로 썩 좋지 않았던 피어밴드는 이날 비교적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 나갔다. 1회초 고메즈, 나주환, 최정을 공 11개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김성현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재원, 한동민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 타자 김동엽에게 볼넷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고메즈 타석에서 초구에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kt가 1-0 앞선 4회 첫 실점을 했다. 나주환의 2루타로 무사 2루에서 최정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루수 남태혁의 파울 뜬공 실책 후 적시타라 아쉬웠다. 하지만 정의윤에게 병살타를 빼앗아낸 피어밴드는 5회에도 2사 2,3루 위기에서 고메즈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호투는 계속됐다. 6회 선두 타자 나주환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성현과 이재원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7회에도 위기 관리가 빛났다. 1사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1,2루. 대타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피어밴드는 나주환 타석에서 내야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투구수 112개를 기록한 피어밴드는 8회를 앞두고 밴와트와 교체됐다. 1-1 동점 상황이라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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