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박명수의 과욕으로 '판타스틱 듀오' 녹화 중단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 2부에서는 박명수와 바다가 각각 자신의 '판듀'들과 함께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가수 경력 18년 '립싱크' 외길 인생을 고집해온 박명수는 본인의 가창력으로는 상대가 불가능한 바다를 이기기 위해 인해전술을 동원했다. 무려 4명의 다시 보고 싶은 '판듀'들과 함께 왕중왕전에 출사표를 던진 것.
앞서 진행된 녹화에는 과거 김범수의 파트너로 '초대 판듀' 자리에 올랐던 '사천 어묵 소녀', 깜찍한 단발 비주얼로 장혜진을 흔들어놓았던 코믹 듀오 '해운대 단발쓰' 그리고 바이브의 '판듀'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북한산 민물장어녀'까지 4명의 '판듀'들이 박명수의 파트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력자 '판듀'들의 대거 등장에 MC 전현무는 "이렇게 (판듀들을) 많이 부르면 어떡하냐. 노래를 부르긴 부를 거냐"며 박명수를 타박했다. 이 말은 옆에서 듣던 팀장 김범수는 "저희가 박명수 씨를 생각해보니 정말 막막했다. 그래서 비밀 병기로 가창력 끝판왕들을 다 모았다. 이 방법 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과욕(?)은 결국 무대 세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도전자가 서서 노래를 부르는 원판 무대 모터에 과부하가 걸린 것. 박명수와 '판듀'들까지 총 5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원판이 작동되지 않은 탓에 녹화가 일시 중단되는 예기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원조 요정' 바다는 이선희의 '판듀'였던 '낭랑 18세 예진아씨'와 바이브의 '판듀'였던 '열네 살 고음대장'과 함께 고음으로 중무장한 무대를 선보여 박명수와 '판듀' 군단에 대응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번 주 방송될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김건모, 김범수, 양희은, 장윤정과 다시 보고 싶은 '판듀'들의 무대도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바다와 박명수의 노래 대결은 25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 2부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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