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의 투타를 겸하고 있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3안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3회 볼넷으로 출루루했고, 6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끌려가던 8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토했다.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는 우완 캄 미콜리오. 오타니는 미콜리오가 던진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쪽에 걸친 투심 패트스볼을 걷어올려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1-1.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동점타였다.
2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2안타를 때린데 이어 2경기 만의 멀티히트. 오타니는 1-1로 맞선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우완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가운데 낮은 투심 패스트볼(시속 141km)을 통타했다. 니홈햄은 2사 3루에서 레어드의 끝내기 안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3할1푼5리에서 3할2푼1리로 올라갔다.
이제 남은 경기는 4경기. 2위 소프트뱅크가 이날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패한면서 퍼시픽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가 '3'으로 줄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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