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얼마나 더 절실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노상래 전남 감독의 말이다. 전남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전남(승점 43)은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치며 상위스플릿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노 감독은 "오늘 수원FC의 절실한 마음이 더 강했다. 전반 공격적으로 나서며 후반전 승부수를 띄웠는데 수원FC와의 측면싸움에서 밀렸다. 마지막 한경기 남았다. 마음적으로 얼마나 절실한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는 공교롭게도 노 감독의 절친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제주다. 노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부분 보였다. 33라운드는 말그대로 마지막이다. 친구지만 처음에 우리가 다졌던 마음대로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다른 이유는 상관없다. 3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일주일 동안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 전남은 모든 것을 쏟아부을 기세다. 노 감독은 "최근 일주일에 3경기 소화했다. 노장들이 체력적 부담이 있었다. 일주일 시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 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역생 박기동 박준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활용하려면 포지션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선수들이 오기전까지 했던 부분이 좋았다. 컨디션 적인 부분과 팀에 녹아드는 부분이 더 필요하다. 박기동은 시간이 더 필요해보이고, 박준태는 좋은 모습 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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