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가 52일만에 홈런포를 터뜨려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볼티모어는 26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의 홈게임에서 김현수의 투런포로 2대1로 이겼다. 하지만 김현수는 7회 좌투수가 나오자 홈런을 때린 절정의 타격감임에도 불구하고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왼손 플래툰시스템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김현수는 7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애리조나 선발 브레이든 쉽리의 91마일 빠른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7m, 거의 라인드라이브성의 잘 맞은 타구였다. 시즌 5호다. 지난달 5일 텍사스전 이후 52일, 36경기만의 아치다. 또 18일 탬파베이전 이후 7경기만의 타점이기도 하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1리에서 3할2리로 소폭 상승했다.
애리조나는 4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애리조나 벤치가 좌완 패트릭 코빈을 올리자 드류 스텁스로 교체됐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에 성공했다. 잭 브리튼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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