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전북)이 돌아왔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에 출전할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첫 출발이 찜찜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지만 시리아와의 2차전에선 득점없이 비겼다. 1승1무(승점 4·골득실 +1)인 슈틸리케호는 우즈베키스탄(승점 6·2승), 이란(승점 4·1승1무·골득실 +2)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12개팀이 6개팀씩 A와 B조로 나뉘어 열전을 벌이고 있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친 후 최후의 운명이 결정된다.
변화가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1, 2차전에선 20명으로 최종엔트리를 꾸렸다. 이번에는 23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했다.
김신욱의 컴백이 눈에 띈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 이란전에서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2015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다. K리거가 대거 가세했다. 좌우 푹백에는 홍 철(수원)과 정동호(울산) 등이 새롭게 수혈됐다. 김보경(전북)도 재발탁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2017시즌 초반 4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시티·이상 잉글랜드)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 유럽파는 변함없이 승선했다.
중원의 한국영(알 가라파·카타르) 정우영(충칭 리판·중국)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등도 재발탁된 가운데 수비라인에선 중국파가 대세였다.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25·광저우 부리) 가 재신임을 받았다.
골키퍼 자리는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와 함께 권순태(전북)가 이름을 오렬ㅆ다.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3일 수원에서 소집된다.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 후 7일 이란 원정을 떠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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