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가 비운의 사고로 삶을 마감한 호세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16번은 최근 보트사고로 요절한 젊은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등번호였다. 페르난데스는 25일 밤 마이애미비치에서 보트사고로 숨졌다.
페르난데스는 2013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획득, 단숨에 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통산 76경기 38승1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중이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주춤했지만, 올시즌 복귀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마이애미는 전구단이 영구결번 처리한 재키 로빈슨은 42번을 제외하고는 영구결번이 없다. 사실상 마이애미의 첫 영구결번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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