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이다. KIA 타이거즈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이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KIA는 27일 광주 LG전을 갖는다. 4위 탈환 마지막 희망이 걸린 경기.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는만큼 각오는 비장하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쓸 수 있는 자원은 모두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뛰었던 서동욱이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여러 상황을 고려한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과 김선빈, 나지완을 등록했다. 안치홍은 경찰 제대 후 복귀 4경기만에 허벅지 내측 근육 부분 파열로 재활을 거쳤다. 지난 9일 1군 말소 후 18일만의 복귀다. 김선빈은 상무 제대 후 첫 등록. 나지완은 지난 7일 옆구리 통증으로 빠졌다가 갈비뼈 미세 골절이 발견돼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3명의 선수가 돌아온 KIA는 선발 라인업부터 채웠다. 김기태 감독은 27일 LG전 1번 타자로 2루수 안치홍, 2번 타자로 유격수 김선빈을 내세웠다. 나지완도 4번-지명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4시즌까지 KIA의 주전 키스톤 콤비였던 안치홍과 김선빈은 2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함께 선발 출전했던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14년 10월 3일 광주 두산전이다. 725일만에 호흡을 맞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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