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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0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황태자 정윤(김산호 분)이 자신의 어머니인 황후 유씨(박지영 분)로부터 죽임을 당할 것임을 알고, 이를 막으려고 하다 오히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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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흥분한 4황자 왕소는 황후 유씨를 찾아갔고 "그만큼 괴롭히고도 성에 안찹니까?"라며 성토했다. 이렇듯 울부짖는 아들에게 황후 유씨는 독이 든 찻잔을 보냈다며 4황자 왕소를 옭아매 모두를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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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 속에서 4황자는 중양절 연회에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여기에 황보가의 연화공주(강한나 분)의 가담이 변수로 작용해 그가 독배를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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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고, 황후 유씨는 "기대가 커"라며 연화공주와 후에 작전을 도모하며 한 편이 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밀담과 악행의 정체는 중양절 연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연화공주는 8황자 왕욱을 오직 사내로만 살겠다고 선언하게 만든 해수에게 정윤의 독차를 가지고 오게 만든 것.
한편, 독배를 마신 4황자 왕소의 모습은 핏줄까지 연기한 이준기의 소름 돋는 연기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되며 방송 후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졌고, 시청률 상승의 주역이 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달의 연인' 10회는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한편, '달의 연인' 11회는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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