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에 대한 소식은 언제나 유저들을 들뜨게 만드는 법이다. 넥슨은 올 하반기에 유저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릴 게임사다.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해 안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다. 준비 중인 작품들이 하나 같이 굵직한 이름값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유저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먼저 넥슨은 지난 9월 20일부터 자사의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M.O.E.)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소녀가 부각되는 어드벤처 파트와 메카닉이 부각되는 SRPG 파트를 한 게임에 담아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소 마니악한 소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재해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9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이스 오브 소울'(D.O.S.)은 주사위를 굴려 말을 움직이는 방식의 보드게임에 전략성을 더한 게임이다. 맵에 존재하는 각각의 칸에 자신의 유닛을 배치해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말을 계속해 움직이며 상대의 칸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드 게임과 카드 수집 게임의 특징을 접목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9월 23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메이플스토리M'은 오는 10월 13일에 출시된다.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재미는 최대한 살리되, 모바일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는 과감하게 제외해 재미의 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횡스크롤을 기반으로 하는 특유의 캐릭터성과 액션, 파밍의 재미를 두루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반가울 수 있는 게임인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최종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게임은 원작을 즐기는 듯한 연의 모드와 자원을 관리하고 병력을 육성해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전략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연의 모드에서는 원작을 더욱 발전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략 모드에서는 SRPG가 아닌 전략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메이플블리츠X, 3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테일즈런너 리볼트,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자이언티카 등의 게임들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퍼블리싱에 주력하던 모습을 보이던 넥슨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작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점이 흥미롭다"라며, "한동안 퍼블리싱에 주력하며 개발사 이미지가 조금은 흐려졌던 넥슨이 이들 게임을 통해 개발사 아이덴티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도 업계의 관심사다"라고 말했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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