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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를 시작으로 '피에타'까지 개봉할 때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김기덕 감독은 '그물'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물'에서 김 감독은 직접적인 장면의 재현보다는 현실적인 메시지와 인물의 감정선을 앞세워 보다 대중적인 이야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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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는 "제묵인 '그물'이 국가고 물고기가 개인이라는 의미다. 국정원 부분은 거기서 있어날 수 있는 일, 실제 사건들, 추론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드라마로 만들었다"며 "정확한 사건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고 한반도 분단 66년에 변하지 않는 관게에 대해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극한 부분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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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 이원근 김영민 등 배우들이 만들어낸 '그물'은 남북문제의 뼈아픈 지점을 매섭게 건드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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