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삼성) VS 해커(NC)
더블헤더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잡아야 두번째 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다. 첫 경기를 질 경우 두번째 경기에 매우 부담스럽다.
삼성과 NC가 29일 KBO리그 2016시즌 첫 더블헤더를 하게 됐다. 28일 마산 삼성-NC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더블헤더가 불가피해졌다. NC가 우천 순연된 경기가 많아 28일 경기에 대한 예비일이 없었다.
원래 28일 예고된 선발 투수는 최충연(삼성)과 이재학(NC)이었다. 그리고 29일 경기 선발은 차우찬(삼성)과 해커(NC)였다. 순서 대로 했다면 29일 1차전 선발 대결은 최충연 대 이재학으로 가는게 맞았다. 하지만 두 팀의 사령탑은 나란히 에이스를 더블헤더 첫 경기에 마운드에 올리기로 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가을야구'에 걸린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려야 한다. NC도 2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2)를 빨리 지우고 싶어한다.
차우찬은 현재 삼성 선발 투수 중 경기력이 가장 좋다. 이번 시즌 12승(5패)으로 팀내 최다승이다. 평균자책점도 4.38.
차우찬은 후반기에만 8승(1패)을 올릴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특히 차우찬은 NC 상대로 강한 모습이다. 올해 NC전에 4번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해커도 NC 선발진의 기둥이다. 선발 투수 중 가장 안정적이다. 올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올해 삼성 상대로 3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삼성이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차우찬을 올린다고 들었다. 우리도 해커를 올리기로 했다. 1차전을 잡아야 2차전 부담이 준다"고 말했다.
더블헤더 첫 경기는 29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두번째 경기는 첫 경기 종료 후 20분에 열린다. NC는 창단 이후 첫 더블헤더를 갖는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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