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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초반은 두산 선발 보우덴과 한화 선발 장민재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3회까지 양팀 선발은 순항했다. 4회초 2사 뒤 장민재가 먼저 흔들렸다.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중간계투로 2⅓이닝을 던진 뒤 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초반엔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4회 2사후 4번 김재환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에반스 볼넷, 이원석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 8번 박세혁에게 투런홈런을 내줬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0이 됐다. 잘 던지던 보우덴도 4회 흔들렸지만 무릎을 꿇진 않았다. 4회 2사후 3번 송광민과 4번 김태균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보우덴은 5회를 채우고 내려갔고, 장민재는 4이닝 5실점 패전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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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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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한시즌 최다 선발승신기록도 달성했다. 올시즌 75차례 선발승으로 2000년 현대(74승)를 뛰어 넘어섰다. 두산은 니퍼트가 21승, 보우덴 18승, 유희관 15승, 장원준 15승 등 4명의 선발이 15승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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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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