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날았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25분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24일 미들즈브러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은 후반부터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결국 골까지 넣었다. 25분 에릭 라멜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고르 아킨피에프 골키퍼를 뚫어냈다. 토트넘 이적 후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자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최다골(5골) 기록을 넘는 손흥민의 여섯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도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7번의 슈팅, 4번의 키패스, 3번의 드리블, 패스성공률 87.8%을 기록했다.
평가도 좋았다. 지난 경기처럼 고평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동료 에릭 라멜라, CSKA모스크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벰블룸(이상 8.0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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