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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자신 앞에 선 검은 자객을 동궁전 별감이자 자신의 죽마고우 김병연과 겹쳐 보았다. 앞서 이영은 김병연을 찾다가 역적 무리들의 상징인 가면과 피묻은 옷가지를 발견했을 뿐 아니라 우연히 밖에서 김병연을 봤을 때도 근처에 떨어진 가면을 발견한 적이 있었기 때문. 김병연에게 "세상에서 내가 딱 한 사람을 믿어야 한다면 그건 너다"라고 말할 만큼 김병연을 신뢰하는 이영은 애써 그런 생각을 지우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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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궁 안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동료이자 가장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벗이지만 가장 가까이 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이영과 김병연. 두 사람의 관계는 러브라인을 만들고 있는 박보검 김유정 커플이 만큼이나 애틋하다. 두 사람의 끈끈하면서도 위태로운 우정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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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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