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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정동 하비브 하우스(미국대사관저)에서 만난 리퍼트 대사는 살짝(?) 들떠있었다. 정규시즌에서 21년 만에 우승한 두산의 한국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현장에서 지켜본 리퍼트 대사는 이번 한국시리즈에 "반드시, 꼭 갈 것이다"고 했다. 리퍼트 대사의 두산 사랑, 한국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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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것도 있지만 대다수는 샀다. 영화 '미스터고'에 나오는 두산의 고릴라를 좋아한다. kt 위즈의 마스코트, SK 와이번스의 피카츄도 마음에 든다. 아내는 삼성 라이온즈 머리띠에 애착이 있다. 유니폼은 어두운 색깔의 두산 옛 유니폼(올드 원정 유니폼), 파란색과 빨간색이 나눠져 있는 롯데 유니폼(롯데가 챔피언스데이 때 입는 옛 원정 유니폼), '인천(INCHEON)'이 박힌 SK 유니폼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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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洗俊)이 이름을 받을 때 사주를 봐주신 분이 삼성 팬이다. 또 세준이가 파란색을 좋아해 여러 유니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집는다. 사자 마스코트를 굉장히 좋아한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에 미들네임 '세준'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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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리퍼트 대사는 kt의 응원가 "안타를 쳐주세요 안타 쳐줘요", "최강 두산 에반스"를 한국말로 직접 불렀다) 취향 문제다. 개인적으로 나는 좋아한다. 이 부분이 바로 KBO리그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마치 미국 대학 풋볼이랑 비슷한 분위기다. 치어리더도 있고 시끄럽고 역동적이고. 아주 독특한 경험이다.
민창기 기자, 함태수 기자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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