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에 불씨를 이어갔다.
대구는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달린 대구는 15승11무7패(승점 56)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이랜드와 1대1로 무승부를 거둔 2위 부천(승점 57)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날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대구는 알렉스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세징야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징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8분 교체투입된 에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아크 서클에서 에델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프리킥을 배달했다. 후반 32분에는 자신이 직접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운이 따랐다. 세징야의 중거리 슛이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같은 날 평창 알펜시아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강원이 웃었다. 강원은 FC안양전에서 전반 29분 안현식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36분과 추가시간 각각 허범산과 루이스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강원은 승점 56을 기록, 대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대구 44골, 강원 39골)에서 밀려 4위에 랭크됐다.
꼴찌 고양은 26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2승을 챙겼다. 고양은 후반 8분 박정훈의 도움을 받은 남하늘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충주를 1대0 신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고양이 지난 5월 5일 시즌 첫 승을 따낸 상대도 충주였다.
안산 무궁화는 후반 9분 김재웅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대전을 1대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안산은 19승6무9패(승점 63)를 기록,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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