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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복실은 로비에서 청소하던 중 중원(윤상현)과 마주쳤다. 복실은 다짜고짜 중원의 멱살을 잡고 "사기꾼아. 돈 내놔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중원은 복실을 밀쳐냈고, 복실은 그대로 기절했다. 갑자기 기절한 복실에 당황한 중원은 구급차를 불렀고, 복실은 영양실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중원은 병원에서 황금자(황영희)를 만나 복실이 그동안 자신을 찾으면서 마음고생 한 사연을 들었다. 중원은 잠에서 깨어난 복실에게 산삼값을 지불하며 "난 이제 산삼 사기꾼이 아니라 산삼의 은인이다. 그리고 상품기획실로 출근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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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값을 받은 복실은 루이와 쇼핑을 나섰다. 루이는 탁월한 안목을 밑거름 삼아 신들린 듯 쇼핑했고, 복실은 그의 재주를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생활용품부터 옷, 휴대전화까지 구입했다. 이후 복실은 빨래하던 중 루이의 이름이 새겨진 명품 팬티를 발견했다. 복실은 "네 이름이 그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웃집에 사는 취준생 조인성(오대환)은 "누가 팬티에 이름 박고 사냐. 근데 어울린다. 그냥 네 이름 해라"라고 부추겼다. 루이는 얼떨결에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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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밤잠도 설쳐가며 가출한 복남을 걱정하는 복실에게 "내가 기억이 돌아오면 동생 꼭 찾아주겠다. 나만 믿어"라며 복실을 안타까워했다. 또 기획팀으로 첫 출근하는 복실을 살뜰하게 챙겼고, 이런 루이의 다정함에 복실은 자신도 모르게 설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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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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