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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넥센인데 이날은 달랐다. 에이스 밴헤켄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고, 이에 타자들도 화끈한 타격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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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회초 넥센이 빅이닝을 만들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선두 5번 김민성의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넥센은 6번 김하성의 중전안타 때 2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아 간단히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번 박동원이 허준혁의 초구 133㎞의 가운데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폴을 맞히는 대형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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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 1점을 추가한 넥센은 6회초에도 안타 4개로 2점을 더뽑으며 9-1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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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회 박건우의 솔로포로 역대 한시즌 팀최다 타점(856점) 신기록을 세웠고, 역대 한시즌 20홈런 5명 배출의 타이기록도 쓴 것에 만족해야 했다. 92승의 역대 최다승은 다음 경기로 넘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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