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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는 타자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 잣대중 하나다. 누상에 주자가 많이 나갈수록 득점확률은 높아지고, 상대 투수는 힘들어진다. 메이저리그의 스타 단장인 빌리 빈은 타율과 홈런이 아닌 출루율에 기반한 선수 모으기로 빅리그의 선수 스카우트 기준을 바꿨다. 1998년 오클랜드 단장에 취임한 뒤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의 저비용 고효율 야구를 이끌었다. 이후 출루율은 팀공격의 근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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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의 존재로 김태균도 분명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볼넷 수를 보면 높은 출루율이 좋은 선구안에서 비롯된 것임을 금방 알수 있다. 올시즌 104개의 볼넷으로 리그 1위다. 2위는 롯데 손아섭으로 91개다. 로사리오가 떡 하니 뒤에 버티고 있어도 투수들은 김태균과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고, 김태균은 욕심내지 않고 상당히 자주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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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은 팀최다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로사리오가 목부상과 손바닥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진 사이 팀내 타점 1위 자리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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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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